세계 최대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사가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Bitdeer Technologies)에 거액의 투자를 단행했다.
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는 테더사가 비트디어의 주식을 최대 1억 5000만 달러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31일 발표에 따르면, 비트디어는 1858만 7360주의 클래스 A 보통주 사모 계약을 체결해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계약에는 주당 10달러에 500만 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모두 행사할 경우 추가로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디어는 조달한 자금을 데이터센터 확장 및 채굴기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며, 31일 발표 후 비트디어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해 6.0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발행하는 테더사는 지난 4월 암호화폐 경제 발전을 위해 4개 부문으로의 분사를 발표했으며, 4개 부문 중 1개 부문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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