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증권사 번스타인은 조사 보고서를 통해 로빈후드의 비트스탬프(Bitstamp) 인수로 인해 경쟁사인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로빈후드는 더 많은 암호화폐 시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와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는 "완전한 거래소를 갖춤으로 인해 로빈후드는 글로벌 유동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번스타인은 이날 로빈후드 주식을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제시했다.
또 증권사 JMP는 6일 보고서에서 비트스탬프 인수를 통해 "진화하는 암호화폐 가치사슬에 로빈후드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소유함으로써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더 깊이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자산과 증권의 토큰화에 더 많이 관여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JMP 또한 로빈후드의 주가에 대해 “비트스탬프의 수익은 높게 잡아도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인한 큰 폭의 수익 증가는 기대하지 않지만, 다른 부수적인 효과는 클 것”이라며 아웃퍼폼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제시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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