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테더, 내년 10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테더, 내년 10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

암호화폐 대기업 테더가 30일 우루과이에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대기업 테더가 30일 우루과이에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Tether) 투자부문이 내년 1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테더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최고경영자(CEO)가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테더가 이번에 투자하는 중점 분야는 금융 인프라, 인공지능(AI), 생명공학이다. 테더는 이미 지난 2년간 이들 분야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테더는 준비금 대부분을 미국 국채와 유가증권 등에 투자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르도이노는 이 중 일부를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전통적인 금융의 중개자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테더의 가장 주목할 만한 투자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블랙록 뉴로테크(Blackrock Neurotech)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한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데이터 클라우드 제공업체 노던 데이터 그룹(Northern Data Group)과의 제휴가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