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ETF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여타 상품들과 달리 편입된 자산에서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하하는 Total Return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 주가 상승 시 더 높은 수익을 거둘수 있다.
삼성운용은 이러한 TR상품의 장점을 알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내 유일한 환노출형 미국 대표지수 TR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 100TR과 KODEX 미국S&P500TR의 총 보수를 0.0099%로 낮추기도 했다
또 미국 대표지수 상품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중장기 투자상품으로 적합하다는 판단도 함께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연초부터 4월 중순까지 9억5000만원 수준이던 일평균 개인 순매수 규모가 4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동안 22억원으로 13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기본인 나스닥100을 활용해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 자동 투자로 지수상승 참여율도 높이면서 총 보수율도 가장 낮은 KODEX 미국나스닥1000TR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