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관련 종목은 저평가되어 있으며, 기관투자자 영입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19일(현지시각) 조사 보고서에서 밝혔다.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약세론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종료되고 초기 할당은 대부분 개인 투자자에 의한 것이며, 기관 투자자의 수요의 대부분은 새로운 순매수 포지션이 아닌 '기본 현금 및 캐리 거래'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고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와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는 "3분기와 4분기에 대형 증권사 및 대형 프라이빗 뱅크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베이시스 거래와 상관없이 투자자들은 현재 ETF의 유동성 개선에 대한 안도감을 갖고 있으며, 순매수 포지션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시스 거래란 비트코인 ETF 현물 매수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동시에 매도하고 가격이 수렴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3분기와 4분기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단계의 채택은 ETF를 새로 승인하는 대형 어드바이저와 기존 포트폴리오의 여유분 배분이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적으로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약 20만 달러, 2029년까지 50만 달러, 2033년까지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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