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에스코넥은 전날보다 424원(22.51%) 하락한 146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은 0.85% 상승한 1,900원이었으나 사고 소식이 본격적으로 보도된 오후 1시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한 때 25.53%까지 떨어졌다.
숨진 이들은 대부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의 '실종자'로 알려졌던 근로자 23명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천여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공장의 제품검수실로, 불행 중 다행으로 옥내저장소와는 거리가 있다"며 "이와 별개로 이 공장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전반과 위험물을 지정된 장소 외에 보관했는지, 허가받은 규모 이상 보관하지는 않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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