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솔라나는 오전 8시경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 대비 9.14% 상승한 149.9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최고 가격은 150.77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는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미국에서 첫 번째 스팟 Solana ETF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겔은 새로운 펀드인 반에크 솔라나 트러스트가 솔라나의 탈중앙화 특성, 높은 유용성, 경제적 타당성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솔라나가 200달러 복귀를 위한 잰걸음을 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내 최대 마켓메이커인 GSR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의 뛰어난 기술과 미국의 정치 상황이 변화하면서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에 이어 SOL이 현물 ETF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SOL 현물 ETF가 SEC로부터 승인받은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다"며 “솔라나는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1.4배, 표준 시나리오에서는 3.4배,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현재보다 8.9배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솔라나 ETF에 대한 승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펀드 드래곤플라이 캐피털의 하지브 쿠레시(Haseeb Qureshi)는 "반에크가 신청한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라며 "반에크가 해당 상품을 신청한 것은 단지 호의를 얻기 위한 조치(Buying Goodwill)일 수 있다. SEC는 솔라나가 증권이라고 분명히 밝힌 만큼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윈터뮤트의 예브게니 가에보이(Evgeny Gaevoy) 최고경영자(CEO)도 X(구 트위터)를 통해 "올해 SOL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우선순위 정책이 될 리 없다"라며 "올해 SOL ETF가 승인되더라도 유입되는 자금은 적을 것이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유입 자금을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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