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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하반기 낙관론 속 주가 선물 상승…기술주 강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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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하반기 낙관론 속 주가 선물 상승…기술주 강세 지속 전망

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월가가 2024년 하반기를 맞이하며 주가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각)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3시 9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0.27%, S&P 500 선물은 0.35%, 나스닥 100 선물은 0.43% 상승했다.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은 상반기 강한 마무리를 보이며 주요 지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기대감이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 500은 14.5%,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분기 하락으로 3.8% 상승에 그쳤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커에비뉴 자산 관리(BakerAvenue Wealth Management)의 킹 립 최고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주 둔화에 대한 증거는 많지 않다"며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과 10월의 계절적 약세와 차익실현 기간, 선거 전후에 기술주가 약간의 저항을 받을 수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인해 단축된 거래 주간이다. 투자자들은 6일에 발표되는 6월 고용 보고서를 통해 노동 시장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P PMI 6월 제조업 데이터, ISM 제조업 데이터, 5월 건설 지출 데이터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