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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넘어 AI 시장의 숨은 보석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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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넘어 AI 시장의 숨은 보석을 찾아라

30달러 미만 AI 주식 2종목이 당신의 포트폴리오 혁신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기업 주식은 급등했지만, AI 시장에는 아직 저평가된 기회가 많다. 특히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AI 칩 제조사보다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1일(현지시각) 30달러 미만으로 거래되는 C3.ai와 레모네이드(Lemonade)는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자로,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1. C3.ai: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의 선두주자


2009년 설립된 C3.ai는 세계 최초의 기업용 AI 회사로, 현재 19개 산업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C3.ai의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도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화학 제조 기업 다우는 C3.ai의 예측 유지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장비 고장을 예측하고 가동 중단 시간을 줄였다. 또한 조지아 퍼시픽은 C3.ai의 플랫폼을 통해 장비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C3.ai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 웹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광범위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4분기에는 고객 참여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매출은 20% 증가한 8,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모틀리풀은 현재 C3.ai의 주가는 2020년 최고가 대비 82% 할인된 28.55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 꾸준한 성장세와 저평가된 주가를 고려하면 지금이 C3.ai에 투자할 적기일 수 있다.

2. 레모네이드: AI 기반 보험 혁신 기업


2015년 설립된 레모네이드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보험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 견적 작성, 보험금 지급, 보험료 계산 등 모든 업무에 AI를 적용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모네이드의 AI 챗봇 마야(Maya)는 90초 만에 보험 견적을 제공하고, AI 봇 짐(Jim)은 3분 안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2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레모네이드의 AI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의 보험금 청구 가능성, 보험사 변경 가능성 등을 예측하고 가장 정확한 보험료를 산정한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손해율을 낮추는 효과를 얻었다.

2024년 1분기 레모네이드의 유효 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7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은 25% 증가한 1억 1,910만 달러를 달성했다. 레모네이드는 아직 적자 상태이지만, 손실 규모는 줄어들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현금 흐름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레모네이드의 주가는 현재 사상 최고가 대비 89% 할인된 1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익성 개선과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레모네이드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AI 시대의 숨은 보석을 발굴하라


모틀리풀은 "C3.ai와 레모네이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각각 기업용 솔루션과 보험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두 회사 모두 30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AI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C3.ai와 레모네이드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숨은 보석이 될 수 있다. 지금이 바로 이 두 기업에 투자하여 미래를 준비할 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