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13종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13종 상품 중 KODEX 고배당 ETF는 올해 3월 ETF변경 등록으로 3월부터 적용. 그래프=정준범 기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412322601905edf69f862c10625224987.jpg)
지난해 말 1082억원에서 7월 3일 현재 1조120억원으로 6개월여만에 순자산이 10배로 성장했다. 다만, 13종 상품 중 KODEX 고배당 ETF는 올해 3월 ETF변경 등록으로 3월부터 순자산 규모에 포함됐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주식형 4종, 채권혼합형 1종, 채권형 5종, 리츠형 3종 등 총 13개의 월배당형 ETF를 운용 중이며, 이 중에는 콜옵션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또는 타깃프리미엄 상품이 5종 포함돼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누적 순매수 금액이 큰 상품으로는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1467억),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952억),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791억),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426억원),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392억),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230억) 등이 있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안정적 월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기존의 월배당 라인업에서 최근 타겟프리미엄 3종을 출시하며 월배당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새롭게 선보인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KODEX 미국30년국채+ 12%프리미엄(합성H),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은 각각 미국 테크주, 미국 30년국채,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면서도 자산 일부를 콜옵션매도에 활용해 시세 참여율을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도 목표 프리미엄을 월배당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가지수형, 테마주식형, 채권형으로 다양한 상품군에 높은 월배당을 접목시키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신상품 3종의 순자산 합계가 출시 후 2개월여만에 4천억원 수준에 육박했다.
또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좀 더 구체화되면서 국내 리츠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에도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경우 정부 정책의 시행에 따라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차별점도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KODEX 월배당 ETF라인업이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는 물론 거치식 투자자 등 폭넓은 투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투자자들께서는 본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투자자산의 성격과 월배당율을 함께 고려해 상품을 고르거나, 서로 다른 월배당 상품군에 분산해 투자하면 좋은 투자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증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412342808112edf69f862c10625224987.jpg)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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