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는 총 22조8980억원으로 지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월간 기준으로도 지난 6월 2조8980억원을 순매수해 8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9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9천49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59조2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4조371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6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1조45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51조5천억원이다. 이는 상장 잔액의 9.8% 수준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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