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담당 판사가 코인베이스 측이 요청한 SEC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개인 이메일 조사가 올바른 것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11일(현지시각) 미국 판사 캐서린 폴크 파일라(Katherine Polk Failla)는 "(겐슬러 개인 이메일 조사 요청이) 사실이라는 것에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폴크 파일라 판사는 해당 사건 관련 심리가 시작될 때 이와 같이 말하며 "여전히 코인베이스의 요청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놓친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양측 변호인은 매우 영리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나는 다소 놀랐고 이는 결코 좋은 의미는 아니다. 코인베이스의 요구는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측은 해당 사항을 계속해 요구해 나갈 예정으로, 오는 15일까지 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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