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번째 월요일 들어 유럽 주요 3개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100 지수는 현지 시각 15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8226.91로 집계됐다. 전거래일 대비 0.32%(26.0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프랑스 유로넥스트 파리 CAC(Cotation Assistée en Continu) 40 지수는 7675.64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DAX(Deutscher Aktien IndeX) 지수는 1만8678.47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각각 0.63%(48.68포인트), 0.37%(69.70포인트) 줄었다.
유럽의 증시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피격과 이에 따른 재선 가능성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가 대표하는 공화당은 미국의 보호 무역을 강조하는 보수 정당인 만큼, 통상 세계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470선에서 2450선을 넘나드는 등 23.97포인트의 변동폭을 보이며 출렁였으나 최종적으로 2860.92를 기록, 전거래일 대비 0.14%(3.92포인트)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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