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서 헤이스 “美 대선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 무시될 것”경고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아서 헤이스 “美 대선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 무시될 것”경고

2023년 10월 24일 촬영한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10월 24일 촬영한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암호화폐 업계의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아서 헤이스(Arthur Hayes)가 11월 미국 대선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들이 무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새로운 에세이에서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스는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원한다면 현재 행정부와 함께 11월 선거 전에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이스는 암호화폐가 보호된 표현의 형태로 간주되어야 하며,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모든 법이 암호화폐 사용자나 중개자에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헤이스는 개별 또는 법적으로 형성된 단체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는 법이나 규제는 적용되지 말아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11월 대선 전에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 명확성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이후는 암호화폐 지지 유권자들이 모든 영향력을 잃게 될 것이며, 다음 선거는 2년 뒤이고, 주로 2년 임기로 선출되는 하원의원들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즉 현재 미국 대선 주자들이 쏟아내는 친암호화폐 정책은 대선 이후 그 힘을 잃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선거 후에는 전쟁과 국제 분쟁이 화두에 올라 암호화폐와 관련된 자율성이나 부흥 문제를 기억에서 소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이스는 "트럼프는 첫 임기 중 IRGC의 주요 장군인 카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를 암살한 바 있으며,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이란을 폭격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암호화폐 금융 자유 문제는 폭탄이 터지기 시작하면 금방 잊혀질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