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2% 넘게 오르며 0.60달러선을 회복했다.
23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개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XRP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일주일 전 대비 10.56% 오른 0.6013달러선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이날 XRP는 최고 0.6227달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거래량도 24시간 전 대비 36.58% 급증한 상태다.
이런 상승세는 XRP를 발행하는 리플사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 마무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서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상황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 대해 언급하며 “사건의 해결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예상했다.
특히 오는 25일 SEC가 리플사와의 긴급 회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XRP의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던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3년간 SEC와의 법적 분쟁에 1억 5천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갈링하우스는 이와 같은 접근법이 모든 토큰에 적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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