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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국내 넘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기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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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국내 넘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기업 도전"

서울 여의도에서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비전을 발표하고있다. 사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에서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비전을 발표하고있다. 사진=김성용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유라클의 대표 제품은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다. '모피어스'를 활용하면 하나의 소스로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으며, 로우코드 i 기능과 다양한 플러그인 등을 제공해 개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유라클은 작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운영·관리할 수 있는 '모피어스원'과 ChatGPT를 적용한 앱 개발 도구 '모피어스AI'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IT기술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라클은 과거부터 축적한 운영체제(OS) 및 단말 관련 노하우를 통해 제품의 호환성을 크게 높였고 이는 지금까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주요 그룹사를 포함한 1000개 이상 고객사가 유라클의 모피어스를 적용하고 있다.

그룹사 매출 비중은 2020년 16.9%에서 작년 38.8%까지 늘었으며 유라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연결 기준 매출 457억4595만원, 영업이익 30억 9992만원을 달성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태일 대표이사는 "최근 디지털 환경은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로 탈바꿈 하고 있다"며 "유라클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업종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총 75만1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8000원~2만1000원이다.

지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6~7일 양일에 걸쳐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8월중 코스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있다.

유라클의 공모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약 158억원 규모다. 유입되는 자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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