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M증권, 내부통제위원회 출범…"고객 신뢰 확보해 나갈 것"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iM증권, 내부통제위원회 출범…"고객 신뢰 확보해 나갈 것"

사진=iM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iM증권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금융권의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iM증권은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성무용 대표는 취임 후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바 있었다.

iM증권은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통제의 기본방침과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여 고객 신뢰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의 인적 구성도 현행 법령과 비교해 격상됐다.

내부통제위원회의 위원장은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독립성 강화를 위해 3인의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는 위원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관계 법령보다 훨씬 강화된 구성이다.

iM증권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보호정책 강화를 위해 상품 판매 前 상품심의 절차 등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확대하는 등의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내부통제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내년 7월 본격 시행 예정인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로드맵 마련과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사 영업 부문의 고객확인제도를 확대 적용하여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iM증권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