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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한 달…시장 관심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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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한 달…시장 관심은 '글쎄'

2021년 11월 29일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나타내는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11월 29일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나타내는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기대만큼 큰 관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계속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지난 6거래일동안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15일 3920만 달러를 순유출한 뒤 16일(1500만 달러), 19일(1350만 달러), 20일(650만 달러), 21일(1800만 달러), 22일(80만 달러)에 걸쳐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크립토이즈매크로나우'를 지은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온램프(법정화폐를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는 것)다"라며 "다양화가 더 우선순위된다면 이더리움이 따라 잡을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비트코인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가 지속적인 순유출을 기록한 곳은 그레이스케일 ETHE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 23일부터 현재까지 ETHE에서는 25억325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