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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영토 확장 본격화...CITIC CLSA와 글로벌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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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영토 확장 본격화...CITIC CLSA와 글로벌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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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연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을 마친다는 포부다.

다만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에서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싱가포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본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조만간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이 글로벌 금융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 토대를 구축한다.

키움증권은 28일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CITIC CLSA 증권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와 리춘보(Li Chunbo) CITIC CLSA 회장 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IPO 등 IB 분야에서의 협력 △리테일 고객을 위한 글로벌 우량 금융상품 상호간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CITIC CLSA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투자 그룹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투자 은행인 CITIC증권의 자회사이다. 다양한 금융 통합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현지 지식 및 아시아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전통과 영향력을 가진 CITIC CLSA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ITIC CLSA의 리춘보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해 관련 인가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