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표된 2분기 실적 호조와 AI 도구 통합, 컨택센터 시장 개척 등 성장 가속화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AI 컴패니언'은 고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컨택센터 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AI 컴패니언은 채팅 답변 작성, 회의 요약, 전화 통화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 11개월 만에 120만 계정에서 사용될 정도로 고객 호응이 높다.
수익 파이프라인 개선, AI 도구 통한 고객 지출 증가 기대
줌은 수익 파이프라인 개선과 AI 도구를 통한 고객 지출 증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줌에 1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여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남은 성과 의무(RPO)도 지난 분기 전년 대비 8% 증가한 37억 8000만 달러에 달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평가 매력…AI 주식 투자 고려할 만
모틀리풀에 따르면 줌 주가는 최근 급등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지난 주가 수익비율(P/E)은 25이고, 포워드 P/E 비율은 13으로 나스닥-100 지수 평균보다 낮다. 줌의 성장은 아직 폭발적이지 않지만, 수익 파이프라인 개선과 AI 도구를 통한 고객 지출 증가로 예상보다 더 강력한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저렴한 가치 평가로 거래되는 AI 주식을 찾는 투자자라면 줌을 눈여겨볼 만하다.
투자 시 유의 사항
물론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 줌은 여전히 경쟁 심화, 거시 경제 불확실성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AI 기술 발전 속도와 시장 경쟁 상황에 따라 줌의 미래 성장 궤적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줌의 사업 모델, 재무 상태, 시장 경쟁력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줌은 AI 기술 통합과 컨택센터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저평가 상태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만 투자 결정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줌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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