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6만 달러선 회복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6만 달러선 회복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

2017년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티코인의 가격이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14일 오전 12시15분(서부 시간 13일 오후 9시15분) 비트코인의 가격은 6만334달러(8036만원)로 전일보다 4.14%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에 처음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에 이어 전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에서 0.5%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나섰다.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11억110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1만8천300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구매 단가는 6만408달러다.

세일러는 이어 지난 12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량은 24만4천800개라고 덧붙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