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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로빈후드 상장 루머-그레이스케일 신탁 재출시 호재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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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로빈후드 상장 루머-그레이스케일 신탁 재출시 호재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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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인기 알트코인 암호화폐 리플(XRP)이 여러 호재를 맞이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의 최근 상승세는 로빈후드(Robinhood)에서 다시 상장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XRP는 미국 증권거래플랫폼 로빈후드에 상장을 예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XRP는 최근 4%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 주요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상승한 사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XRP가 로빈후드에 다시 상장된다는 루머는 일부 유럽 사용자를 대상으로 XRP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거론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로, 사용자들은 여전히 로빈후드 앱에서 XRP 거래가 불가능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에 대해 "로빈후드 상장 루머 외에도,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최근 XRP 신탁을 재출시하면서 XRP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에 대한 소송으로 인해 그레이스케일은 XRP 관련 상품을 청산한 바 있지만, 최근 XRP의 법적 명확성이 강화되면서 그레이스케일은 XRP 신탁을 다시 내놓은 상태“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XRP 가격 지수를 도입하면서 XRP가 다시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XRP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XRP의 시장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XRP가 0.6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할 경우 0.55달러 지지선이 중요한 방어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더 큰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개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XRP 가격은 일주일 새 10.33%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