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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 자금 유입↑…“연준 빅컷 이후 이더리움이 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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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 자금 유입↑…“연준 빅컷 이후 이더리움이 더 강세”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빅컷’ 이후 이더리움 유입세가 더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총 432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이틀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ETHA에는 940만 달러, 피델리티 FETH에는 640만 달러, 아크21쉐어스 CETH에는 8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에는 2660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도 1억590만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블랙록 IBIT에 1억80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 21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피델리티 FBTC와 아크21쉐어스 ARKB에서 각각 3320만 달러와 474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외를 제외한 나머지 ETF에서는 별다른 유출입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미국 연준이 지난 주 기준금리를 '빅컷'하며 50bp(0.5%포인트) 내린 이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라며 “전체 유입 금액으로만 보면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에 비해 앞서지만, 증가세는 이더리움이 더 좋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간 약 2.7%, 이더리움은 약 8.2%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