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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주가 20.47% 폭등...美 공군 연구소와 5,450만 달러 규모 양자 컴퓨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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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주가 20.47% 폭등...美 공군 연구소와 5,450만 달러 규모 양자 컴퓨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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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로고.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 연구소(AFRL)와 5,450만 달러(약 72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양자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비즈니스와이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올해 미국에서 체결된 양자 컴퓨팅 계약 중 최대 규모로, 아이온큐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 주가는 20.47% 폭등한 9.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온큐, 올해 예약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 높여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아이온큐는 올해 현재까지 총 7,280만 달러의 예약을 확보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연간 예약 목표치인 7,500만~9,5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상장 이후 매년 매출을 두 배 가까이 늘린 유일한 양자 컴퓨팅 기업으로서 1억 달러 예약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는 회사와 업계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시스템 확장 및 네트워킹 기술 개발에 초점


이번 계약의 핵심은 양자 시스템의 확장성, 네트워킹 및 배포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과 하드웨어 개발이다. 아이온큐는 AFRL과 협력해 기존 통신 인프라와의 호환성, 다양한 양자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시스템 배포 가능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마이클 헤이덕 AFRL 정보국 부국장은 "아이온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군의 양자 네트워크 통합 노력을 크게 발전시켜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이온큐, 정부·기업·학계 모두에서 인정받는 양자 컴퓨팅 선두주자


아이온큐는 정부 기관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학술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계약을 수백만 달러 규모로 연장했으며, 메릴랜드대학교와도 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온큐의 강점은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기업 수준의 양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미국 정부 기관 및 부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양자 컴퓨팅 시장 급성장... 아이온큐,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양자 컴퓨팅 시장은 의료, 금융,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2021년 상장 이후 매년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AFRL과의 계약은 아이온큐가 양자 네트워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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