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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비트코인 시총 절반 넘본다면?...꿈의 가격 '0.001달러'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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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비트코인 시총 절반 넘본다면?...꿈의 가격 '0.001달러' 현실화되나

고공행진 시바견, 암호화폐 시장 반등 랠리 속 급등세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안도 랠리 속에서 시바이누(SHIB)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사이에 11.46%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0.000013달러에서 0.00001449달러로 올라섰다. 현재 가격은 0.00001429달러이며, 주간 상승률은 7.63%에 달한다.

시바이누, 연초 대비 68% 하락에도 낙관론 여전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올해 초 기록한 최고가 0.000045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68.24% 하락한 수준이지만, 시바이누 투자자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시바이누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바이누, 비트코인 시총 절반 차지한다면? '72배 폭등'


일부 전문가들은 시바이누가 미래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한다. 현재 시바이누의 시가총액은 85억 2000만 달러로 13번째로 큰 암호화폐지만, 비트코인 시가총액 1조 2,400억 달러의 절반인 6,200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만약 시바견이 비트코인 시총의 절반을 차지한다면, 현재 가격 0.00001429달러에서 0.00105달러로 무려 72배 이상 폭등하게 된다. 이 경우, 현재 1억 SHIB를 보유한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가치는 1,429달러에서 10만 5,000달러로 급증한다.

'0.001달러' 꿈의 가격, 현실화 가능성은?


시바이누 커뮤니티에서는 '0.001달러'라는 목표 가격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질리(Changelly)의 분석가들은 시바이누가 2032년이나 2033년까지 0.001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막대한 유통 공급량은 시바견 가격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시바이누의 총 발행량은 약 589조 개에 달한다. 0.001달러에 도달하려면 시바견의 시가총액이 5,890억 달러에 이르러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목표다.

시바이누, 과거 급등 사례와 생태계 발전으로 기대감↑


하지만 시바이누는 과거에도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준 경험이 있다. 2020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는 무려 7,692,207%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바이누 팀은 시바 에터니티, SHIB: 더 메타버스(The Metaverse), 시바 허브(Shib Hub)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SHIB의 활용성을 높이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투자는 신중하게, 미래는 예측 불가


시바이누가 단기간에 0.00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꾸준한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목표 가격 달성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투자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결정 전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