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두바이 금융서비스청 라이선스·비트와이즈 ETF로 ‘옵토버’ 수혜 받는다?

리플이 연이은 호재를 맞이한 가운데 암호화폐 상승장이 일어나는 10월 ‘옵토버’에 큰 상승장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리플 팀은 공식 채널을 통해 "DFSA로부터 확보한 원칙적 승인을 기반으로 리플의 글로벌 입지를 크게 강화하고 국경간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술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라며 "UAE는 미래 지향적인 규제 접근 방식과 투자, 확장을 추구하는 혁신적 지침을 통해 신시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리플은 이번 라이선스 확보로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에서 운영되는 독립 기관 DFSA의 허가를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출시된 후 이후 지속적으로 XRP ETF를 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비트와이즈의 XRP ETF는 2024년 9월 30일에 설립, 델라웨어에 위치한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가 등록 대리인으로 등록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한 공식적인 신청 절차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아직 초기 단계 준비 작업일 수 있으며, 실제로 SEC에 정식 등록 신청서가 제출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라며 “"XRP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된 투자 상품을 통해 XRP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유동성 증가와 토큰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한국시각) 오전 9시 45분 현재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7% 내린 0.60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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