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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개미’ 투자 10개 종목 수익률 9%↓…외국인은 13.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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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개미’ 투자 10개 종목 수익률 9%↓…외국인은 13.9% 상승

개인, 국내 증시 최다 순매수 종목 삼성전자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장 많이 담아

올해 3분기 개인 투자 10개 종목 수익률이 평균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3분기 개인 투자 10개 종목 수익률이 평균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3분기(7~9월)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저조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7조819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2조6580억원)를 많이 담았다. 다음은 기아로 5700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현대차(4840억원) △유한양행(2810억원) △LG화학(2750억원 △한미반도체(1990억원) △카카오(1913억원) △이수페타시스(1772억원) △삼성SDI(1624억원) 순이었다.
이들 10개 종목 주가는 평균 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공지능 수익성 우려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7% 하락한 코스피보다 저조한 수익률이다.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내렸으며 이수페타시스(-37.7%), 한미반도체(-37.1%), SK하이닉스(-26.2%), 삼성전자(-24.5%) 등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반면 외국인들이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은 주가가 평균 1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이 3분기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9360억원 순매수했다. 해당 종목 주가는 3분기 들어 34.4% 올랐다.

2위는 LG전자(4420억원)였고 3위는 알테오젠(3670억원)으로 나타났다.

뒤 이어 삼성중공업(3530억원), 크래프톤(3230억원), LG에너지솔루션(2710억원) 등 순으로 많이 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금리 인하 수혜가 기대되는 바이오주를 비롯해 이차전지주, 게임주 등이 다수 포진했다.

LG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4.4%), 현대로템(31.4%), LG에너지솔루션(27.0%), 크래프톤(21.7%) 등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