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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컴퓨팅, 14.47% 폭등...NASA 라이다 미션 양자 감지 솔루션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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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컴퓨팅, 14.47% 폭등...NASA 라이다 미션 양자 감지 솔루션 사업 수주

우주 기반 라이다 이미징 비용 절감 및 기후 변화 메커니즘 이해 증진 기대

퀀텀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퀀텀 컴퓨팅 일간차트. 자료=키움증권 HTS
양자 컴퓨팅 기업 퀀텀 컴퓨팅(QCi)이 미국 항공 우주국(NASA)으로부터 양자 원격 감지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퀀텀 컴퓨팅은 17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14.47% 폭등한 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주 기반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이미징 비용을 크게 낮추고 기후 변화 메커니즘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LiDAR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의 3차원 정보를 획득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지도 제작, 기상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QCi는 NASA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대기 원격 감지 측정을 위한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현재 개발 중인 QCi의 양자 원격 감지 기술은 LiDAR 임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여 NASA가 기후 변화 연구를 위한 위성 LiDAR 촬영을 더 자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QCi의 양자 기술, NASA 라이다 미션의 핵심 역할 담당


이번 계약은 QCi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회사의 원격 감지 기술을 실제 LiDAR 미션에 적용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한 민간 및 군사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QCi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의 최신 양자 최적화 기계인 Dirac-3를 활용하여 배경 소음을 시뮬레이션하고 잡음 제거 문제를 최적화 문제로 변환함으로써, 위성 라이다 이미지에서 햇빛 잡음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윌리엄 맥간 QCi 최고경영자(CEO)는 "NASA의 중요한 미션을 지원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라이다 미션 비용을 수십억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 수준으로 낮추고, 기후 변화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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