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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에도 52주 신저가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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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에도 52주 신저가 또 경신

삼성전자 주가 차트 그래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주가 차트 그래프=김성용 기자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 0.68%) 하락한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8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장 초반 5만8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힘을 못 쓰고 있다.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데는 오는 31일 3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부문 매출 전망이 흐린 부분도 한몫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9조원과 9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크게 하향 조정된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80조원과 영업이익 10조3000억원 규모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3분기 매출을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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