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솔라나와 리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는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솔라나 현물 ETF, 리플 현물 ETF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 두 암호화폐의 현물 ETF 승인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현 정부인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스탠스를 볼때 해리스 행정부가 적어도 선거 직후에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현물 ETF를 추가 승인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그는 “또 해리스가 최근 디지털 자산 전체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암호화폐를 소유할 가능성이 높은 흑인 남성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해리스가 어떻게 업계를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여전히 부족하다”라며 새로은 ETF 승인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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