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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켐,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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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켐,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7% 상승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한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상조 (주)한켐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한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상조 (주)한켐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첨단소재 합성 전문기업 한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22일 공모가의 1.3배 오르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켐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26.67%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830억원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한켐은 탄소화합물 첨단소재 합성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메탈로센 촉매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 탄소화합물 소재를 연구하고 양산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켐은 자체 구축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외 원천 소재 개발 업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한켐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자체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시스템이 있다.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샘플과 반응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6천여건의 반응 데이터와 8600건 이상의 샘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화합물 합성으로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빠른 제품 양산화·인허가 획득을 이뤄냈다. 덕분에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또한 약 129건의 파일럿 경험과 51건 이상의 고난도 소재 양산화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19.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500∼1만4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8천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46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조6727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