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전자는 전일 종 대비 3200원(3.32%)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 우선주도 전장 대비 1.01% 상승한 5만원에 장을 마쳤다.
구체적으로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올해부터 시작한 연 1천원의 최소 배당액 설정과 반기 배당을 지속, 향후에는 분기 배당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과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LG전자 공시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여부, 규모, 기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확정이 없었던 점은 아쉬우나 이에 대한 검토를 공식화한 만큼 향후 긍정적인 방향의 의사결정을 기대한다"며 "전기전자 대형주 중 최선호 종목으로 꼽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주와 관련된 회사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없었지만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회사의 우호적인 입장을 감안할 때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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