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커넥트는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 온 머스트액셀러레이터(대표 이지선)가 주최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첫날인 23일에는 지속가능 분야 6개 기업의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지속 가능한 물 필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워터베이션 △폐기물 분류 로봇 ‘에이트론’을 서비스하는 에이트테크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디아랩 등이 참가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현지 생태계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대표적 창업지원기관인 SG이노베이트와 싱텔 이노베이트 등 주요 글로벌 투자회사, 그리고 대표적인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의 이노베이션 지원 부분인 제이랩스(JLABS), 아가페 메드테크, 싱가포르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MIT’로 불리며 전 세계 스타트업과 협업을 폭넓게 진행해 온 난양공대가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파트너로 합류했다.
참가 기업은 지난 6월부터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과 워크숍 및 1대 1 멘토링을 통해 전략을 수립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전문가들과 1:1 파트너링 세션을 갖고 시장 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비엔제이바이오파마,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에이블테라퓨틱스 3개사가 프로그램 파트너인 NTU, BCS 등과 MoU를 맺고 공동연구 및 사업 제휴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졸업생들이 만든 NUS알럼나이벤처스의 숀 앙(Sean Ang) 의장은 “한국 스타트업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크다. 산업 기반이 강한 한국과 글로벌 관문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가 협업하면 매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이번 로드쇼를 평가했다.
이지선 머스트액셀레이터 대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들이 투자나 매출 등 실제 성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로드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업허브 등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기관들의 후원을 받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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