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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이달 ETF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이익규모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30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29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ETF 순자산 총액은 5조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ETF 시장 전체 규모의 3.06%에 해당한다.
이달 14일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한 이후 한때 5조원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지만, 최근 5조원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해말 2조6560억원(점유율 2.19%)과 비교해 올해에만 2조3461억원 급증세를 보이며 5대 운용사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3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 이상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이라는 ETF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전략이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몸집을 크게 키우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투자문화를 형성했고 국내 주식 ETF에서 산업 밸류체인을 세분화해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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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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