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6분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9300원(7.16%) 내린 12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물산은 장 중 최저 7.93% 하락해 11만9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당초 시장 추정치던 매출액 10조6000억원, 영업이익 7874억원을 밑돈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로 인한 기저효과로 발생한 일시적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테크 및 해외 발전 부문 매출 감소로 인해 건설 부문의 매출액이 4조4800억원을 기록하면서 크게 부진했다"며 "평택 P4, 미국 테일러 T1 등 하이테크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매출 감소로 건설 전체 영업이익률도 5.3%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로 건설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레저, 패션도 전년 대비 역성장으로 전환했는데, 국내 소비 부진 여파가 영향 줬다"고 분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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