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 개발자이자 커뮤니티 리더인 샤이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가 SHIB의 회의론에 강한 반박을 했다.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쿠사마는 SHIB가 0.01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목표를 강조하고 코인에 대한 성장을 인정하지 않는 시각에 대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자산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성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신규 투자자 유입이 부족해 시바이누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쿠사마는 SHIB가 초기부터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시가총액 기준 12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SHIB의 가치와 입지를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암호화폐 대비 SHIB의 놀라운 성장률을 강조하며, 초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0.01달러에 도달하려면 SHIB는 약 440%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토큰 소각이나 공급 조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SHIB가 꾸준한 상승을 위해 새로운 투자자의 유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신규 투자자는 SHIB 보유자의 약 2~3%에 불과하며, 이는 SHIB가 과거와 같은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최근 등장한 다른 밈코인들은 고위험성, 높은 유동성을 기반으로 빠른 수익을 노리는 단기 투자자들을 유치하며 SHIB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상황이다.
한편 시바이누는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새로운 투자자 유입 없이 이 저항선을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데이는 “SHIB가 새로운 투자 유입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현재의 범위에서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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