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을 앞둔 포부와 향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OLED 소재 분야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재료 구조가 상향평준화 되고 있어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렵고, 기술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TV에서 태블릿과 전장용까지 OLED 디스플레이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고효율 OLED 유기소재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채택율을 높이면서 에스켐이 전방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켐은 기존에 영위하던 OLED 소재 합성·정제 및 순환정제 사업을 넘어, 헬스케어와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매출의 가파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소자평가 기술을 도입해 소재 공정의 토탈 솔루션을 완성할 계획이다.
에스켐 염호영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OLED 패널 적용을 TV, 스마트폰에서 태블릿, 노트북 등 정보통신(IT) 기기와 전장용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유기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에스켐의 합성·정제 전문성이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켐은 OLED 소재 분야에서 뛰어난 합성·정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소자평가 역량을 갖춰 OLED 소재 전문 공급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에스켐은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7~8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95만주이고,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주당 1만3000~1만46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천12억~1천136억원이다.
오는 1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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