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2분 현재 효성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만6000원(8%) 상승한 4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유럽에서만 1조원이 넘는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조연주 연구원은 "3분기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중공업 부문 호실적으로 분할 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미국, 유럽, 중동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며 3분기 수출 비중이 70%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초고압 변압기 쇼티지(공급 부족)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해외 생산법인의 높은 가동률과 믹스 개선을 통해 중공업 부문 마진률이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고, 유럽지역 수주 단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 시가총액은 이날 장중 현재 3357억 증가해 4조5317억원을 기록 중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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