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의견과 목표주가(29만원)도 그대로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비교해 2.2%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15.3%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첫째, 국내 사업 이익률이 정상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일반적인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 수준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높은 양산 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해 평균을 상회하는 이익률을 유지했으나, 3분기에는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이 5.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해외 매출 중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비중은 26.7%에 달했으며, 이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2~3% 수준으로, 일반적인 해외 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과 수주잔고 성장의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장 연구원의 시각이다.
그는 "2025년을 기점으로 수익성이 높은 해외 양산 사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에는 영업이익 308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3.8%↑, 영업이익률 8.4%)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수출도 지속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2024년 비궁의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2025년 계약이 체결이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첫 수출 이후 미국과 주요 우방국을 상대로 한 수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이미 확보한 방공 미사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 수출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