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솔루션이 공모주 시장 부진으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포기했다. 올해 케이뱅크와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 등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은 이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드라이룸을 시공하는 회사다. 회사 측은 “일단은 상장 일정을 연기하지만 업황을 보고 재시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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