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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이후 ‘밈코인 폭등’...도지코인·페페 한 주 동안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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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이후 ‘밈코인 폭등’...도지코인·페페 한 주 동안 93%↑

암호화폐 도지코인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도지코인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도지와 페페 가격이 지난주 대비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에 따르면,이날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은 전날에 비해 약 1~2% 상승한 0.3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한 주 동안 93.62%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시간 페페(PEPE)도 전날에 비해 46.53% 급등한 0.000019달러를 기록 중으로, 지난 한 주 동안 약 93% 급등했다.

두 밈코인은 미국 대선 이후 암호화폐 훈풍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수혜를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지는 과거부터 머스크가 추천해 온 가상자산이다. 머스크는 지난 5월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

머스크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이후 트럼프 행정부 아래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되자 도지코인의 강력한 반등이 예고되고 있다.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DOGE)는 도지코인과 철자가 같다.

페페는 거래소 별 상장 붐을 타고 급등했다. 전날 미국의 주식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가 페페의 상장 소식을 알렸다. 이들 둘은 북미 앱스토어 금융 부문의 1, 2위를 다투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번 상장으로 페페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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