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3년 만에 최고치인 1.43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XRP가 다음 강세장서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XRP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가능성이 꼽히는 가운데 다음 강세장에서 강력한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만약 리플이 규제 압박에서 벗어나 법적 승리를 이어갈 경우, XRP의 장기적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XRP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상태에 진입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거래량 증가가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017년 기록한 사상 최고가 3.92달러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10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XRP의 디플레이션 구조와 금융 산업에서의 폭넓은 활용성이 이러한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리플의 랠리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6% 하락했으며, 미결제 약정 감소는 지난 24시간 동안 25.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4시간 동안은 9% 감소한 수치다. 매체는 “이는 토큰 선물 시장에서 최근 활동을 탐구하고 XRP 가격 하락이 계속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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