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지난 25일 기준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한 올해 수익률 성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3개 ETF에서 평균 수익률 68.50%를 기록해 12개 자산운용사 중 평균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타임폴리오 액티브ETF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사전에 발굴하고 시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서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이 41.95%와 37.31%로 수익률 TOP 3 운용사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16개 해외 ETF의 평균 수익률이 16.3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 해외 주식형 ETF 수익률 TOP 10
전체 183개 ETF 가운데 1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서학개미'가 75.7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서학개미 최선호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예탁결제원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선정해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비중을 정한다.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직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테슬라(22.5%), 엔비디아(19.0%), 애플(11.0%), 마이크로소프트(8.1%) 등 대중에게 친숙한 빅테크와 아이온큐, 팔란티어, 뉴스케일 등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성장주들도 포함돼 있다.
김도형 삼성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으나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나 투자 환경 변화에 재빠르게 발맞추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추천드리는 상품"이라며 "매월 자동 리밸런싱으로 서학개미의 투자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해 수익 기회를 민첩하게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ETF 수익률 TOP 10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서학개미, 75.77%),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74.79%),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74.43%),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 70.8%), 케이비자산운용(RISE 글로벌원자력, 69.69%), 한국투자신탁운용(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68.09%),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글로벌AI액티브, 65.17%), 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63.7%), 한화자산운용(PLUS 미국대체투자Top10, 61.57%),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 59.44%) 순이다.
■ 해외 주식형 ETF 순자산 총액 100% 급증
한편, 국내 상장 해외 주식형 ETF는 올해 들어 23조원 증가해 4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00.7%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 총액 규모가 26조4803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83.4%(12조389억원) 증가했다.
이어서 삼성자산운용은 138% 급증하며 8조8837억원을 기록해 9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케이비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도 120~150%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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