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비트코인이 11월 안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42%까지 떨어졌다. 불과 3일 전만 해도 90%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9만 4824달러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다"고 주장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시장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8만 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 펀드 매니저 악셀 키바르는 "10만 달러라는 가격이 기술적·심리적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며, 단지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축하할 만한 이벤트"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비트코인의 향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10만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단기적인 조정 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유의하면서 시장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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