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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가 두려워'…프랑스 CAC40 지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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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가 두려워'…프랑스 CAC40 지수 1.18%↓

'보호무역주의'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로 지명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 사진=AP통신·뉴시스

유럽 주요 3개국 증권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프랑스 증시 유로넥스트 파리의 CAC(Cotation Assistée en Continu)40 지수는 27일 현지 시각 12시 경 7109.27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85.24포인트(1.18%) 줄어든 수치다.

같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DAX(Deutscher Aktien IndeX) 지수는 전일 대비 1만9198.71포인트로 97.27포인트(0.5%) 감소했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100 지수는 8262.21포인트로 오히려 3.6포인트(0.04%)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 시각 26일, 행정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제이미슨 그리어를 지명했다. 그리어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USTR 비서실장으로서 대중국 고율관세 등 강경 무역 정책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발표 직후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그리어는 내 첫 임기 때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서 싸우기 위해 다른 나라에 관세를 부과하고 실패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로 대체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미국의 제조업, 농업, 서비스업을 보호하며 무역 적자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