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몇 주간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이 단기 하락이 우려된다는 분석을 냈다.
이런 가운데 12월 목표가인 2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한 달 동안 178% 상승하며 0.49달러에서 최고 1.62달러에 도달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12월에 추가 상승할 가능성보다는 단기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가 이날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XRP는 12월 평균 0.8544달러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으며 월말에는 0.8088달러에서 0.9354달러 사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XRP는 현재가 대비 약 41.66%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XRP는 현재 1.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역대 최고가인 3.84달러 대비 61% 낮은 수준이다.
반면, 데이터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고래 투자자들이 7억 XRP 이상을 매입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샌티멘트는 “전문가들은 XRP가 올해 말까지 2달러에 도달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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