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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양자 컴퓨팅 플랫폼 '브라켓'에 엔비디아 '쿠다-Q'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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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양자 컴퓨팅 플랫폼 '브라켓'에 엔비디아 '쿠다-Q' 도입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사진=로이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 컨퍼런스에서 양자 컴퓨팅 플랫폼 '브라켓(Braket)'에 엔비디아의 쿠다-큐(CUDA-Q) 개발 환경을 도입한다고 HPC와이어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AWS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표로, 국내외 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WS 브라켓은 다양한 양자 컴퓨팅 기술을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CUDA-Q 플랫폼 도입을 통해 개발자들은 브라켓 환경 내에서 하이브리드 양자-클래식 워크플로우를 보다 쉽게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CUDA-Q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GPU 가속을 통해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WS는 CUDA-Q를 브라켓에 통합함으로써 개발자들이 강력한 GPU 기반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양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도에 따르면 AWS는 "모든 양자 컴퓨팅은 하이브리드"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자 컴퓨터와 클래식 컴퓨터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CUDA-Q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지원하며,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WS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양자 컴퓨팅 스택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양자 오류 수정, 초저지연 공동 처리, AI 지원 양자 시뮬레이션 등 미래 워크로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AWS의 발표는 국내 양자 컴퓨팅 연구 및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자들은 AWS 브라켓을 통해 CUDA-Q 플랫폼을 활용해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국내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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