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리테일 조직은 이재경 부사장이 승진해 맡기로 했다. 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씨티은행 입사부터 현재까지 PB(프라이빗뱅커) 영역에서만 근무해 온 업계 베테랑이다.
또한,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 본부장으로 이동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 블루 본부는 3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자산관리 조직으로, 개인뿐 아니라 법인 고객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디지털전략본부는 그로스(Growth)그룹으로 변경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기반 성장을 추진하며, 리테일지원본부를 리테일 어드바이저리본부로 변경해 전문적인 자문서비스·지원 업무로 확대 개편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글로벌 신디케이션부·구조화금융부를 신설해 전통적인 IB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를 IB 사업부로 이동시키고 글로벌 프로덕트 솔루션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관영업 부문에서는 에쿼티세일즈본부 명칭을 기관커버리지본부로 변경하고, 기관상품솔루션부를 수관해 기관 금융상품영업까지 포괄하는 홀세일 비즈니스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OCIO솔루션본부 산하에는 마케팅 업무를 전담 수행하는 OCIO마케팅부를 신설해 전문성을 제고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시장환경 변화와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
신규 선임 ◇ 상무보 △ Retail Advisory본부장 김지훈 △ 재경2본부장 정환 △ ECM본부장 최강원 △ Industry3본부장 왕태식 △ 기관Coverage본부장 한동진 △Prime Brokerage본부장 문윤석 △ 리서치본부장 조수홍 △ 경영지원본부장 박준형
승진 ◇ 부사장 △ Retail사업총괄부문장 이재경 △ 운용사업부 대표 이수철 ◇ 전무 △ IB1사업부 대표 이성 △ IB2사업부 대표 신재욱 ◇ 상무 △ 퇴직연금컨설팅본부장 홍국일 △ Digital자산관리본부장 김봉기 △ Client솔루션본부장 박건후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장 문혜경 △ 리스크관리본부장 이경수 △ 준법지원본부장 손승현<이상 6명>
전보 △감사부문장 이보원 △ OCIO사업부 대표 이창목 △ WM사업부 대표 배광수 △ Premier Blue본부장 오태동 △ Digital사업부 대표 강민훈 △ Syndication본부장 조현광 △ 대체자산투자본부장 김중곤 △ Wholesale사업부 대표 임계현 △ Operation혁신본부장 성종윤 △ Global사업본부장 이승아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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