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코스피, 계엄 후폭풍에 1.97% 급락 출발...2500선 '붕괴'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속보] 코스피, 계엄 후폭풍에 1.97% 급락 출발...2500선 '붕괴'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김성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를 선언한 가운데, 4일 정상 운영되는 한국 주식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97%(49.34포인트) 내린 2450.76에 출발했다.
다만 계엄 해제 과정에서 환율과 야간 선물 시장의 충격이 다소 진정된 만큼, 이날 증시에선 장초반 투매에 곧바로 대응하기보단, 원·달러 환율 변화를 지켜보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조언도 나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이날 오전 4시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국회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인 190명의 찬성으로 계엄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로 인해 밤사이 한국 관련 자산은 요동쳤다. 선포 직후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44원대까지 폭등했고, 미국에서 거래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도 한 때 6% 넘게 폭락했다. 다만 약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돼 한국 관련 자산 가격의 불안정함은 다소 진정됐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