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3달러 돌파 실패…단기 하락 속 기회는?

리플이 최근 몇 주 동안 30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2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3달러 심리적 저항선에 도달했지만 RSI(상대강도지수)가 91까지 치솟으며 과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구조적으로 1.80~2달러 구간이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구간으로의 조정은 강세장의 지속성을 위한 건강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XRP는 현재 100주 및 20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중장기적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매체 분석에 따르면 4시간 차트에서도 XRP는 상승 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2.50달러를 돌파했으나 3달러 근처에서 저항을 받으며 하락했다. 이와 함께 RSI는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의 과도한 롱 포지션과 맞물려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40~2.50달러 지지선으로 조정될 경우 새로운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XRP의 중기적 전망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조정 또는 통합 국면이 예상된다. 이는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키고, 향후 지속적인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XRP가 2.37달러를 돌파해 3달러를 넘어설 경우 사상 최고가(ATH)인 3.5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요 지지선인 2.40달러를 방어하지 못할 경우 단기 하락세가 더 심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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